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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없는 브랜드, 인벤타리오에 왜 나왔을까?

문구 없는 브랜드, 인벤타리오에 왜 나왔을까?

2025년 4월의 첫 주말. 코엑스에서 문구인들을 설레게 할 행사가 열렸어요. 바로 29CM와 포인트오브뷰가 주최한 문구 페어 ‘인벤타리오’. 여기에 이상한(?) 부스가 하나 등장했어요.  상품을 진열하는 매대 대신, 벽에 우체통처럼 생긴 빨간 종이 보관소가 붙어 있었죠. 물론 그냥 보관소는 아니에요. ‘내 생일에 맞는 문장’을 주는 보관소거든요. 생일을 적어 보관함에 넣으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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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레코드 2024 : 우리가 지난 날을 되돌아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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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레코드 2024 : 우리가 지난 날을 되돌아보는 이유

안녕하세요! 롱블랙 마케터 클로이입니다. 아직은 2025년이라는 숫자가 조금 어색한, 적응하기 바쁜 1월이에요. 손에 익어버린 ′2024′라는 숫자를 자연스럽게 ′2025′로 바꾸기 위해선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2024년이 완전히 가버리기 전에, 지난 1년의 기억을 ′기록′해봤어요.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가 롱블랙 인터뷰에서 전한 말처럼, 더 나은 한 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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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무실에서 보이던 창 밖...

타임앤코 2주년 : 2021년 봄, 서교동의 마음을 떠올립니다

을지로에 앉아서 서교동을 생각합니다. 2년 전 타임앤코가 처음 출발했던 사무실. 책상 네 개가 빠듯하게 들어가던 진녹색 벽의 방에선 창 밖으로 모과나무 한 그루가 보였습니다. 2021년 3월 15일, 막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을 무렵엔 나뭇가지에서 막 새 잎이 돋고 있었어요. 그 작은 방에서 타임앤코는 봄과 여름, 가을을 맞았고 롱블랙이 태어났어요. 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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